ADHD는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장애로, 주의집중 범위가 부족하고 산만하며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증상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아동기 내내 학교생활 및 가정생활 등 여러 방면에 지장을 받게 됩니다. 일부는 청소년기와 성인기가 되어서도 증상이 남을 수 있습니다.
증상
주의력 결핍 증상
공부, 일 또는 일상생활에서 부주의하여 실수를 많이 하고 외부의 자극에 쉽게 산만해져 집중하지 못합니다.
일이나 활동을 체계화시켜 처리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고 정신적인 노력이 필요한 숙제나 공부 등의 활동을 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과잉 운동성, 충동성 증상
허락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고, 뛰어다니고, 팔과 다리를 끊임없이 움직이는 등 활동 수준이 높습니다.
생각하기 전에 행동하는 경향이 있으며 말이나 행동이 많고, 규율을 이해하고 알고 있는 경우에도 급하게 행동하려는 욕구를 자제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원인
ADHD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진 한 가지 원인은 없지만 유전 인자가 종종 존재합니다. 또한 주의집중 능력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발생하기도 하며 통제 관련 뇌 부위의 구조 및 기능의 변화 또한 ADHD 발생과 관련됩니다. 뇌 손상, 뇌의 후천적 질병, 미숙아 등이 원인이 될 수 있고 어머니의 산전 흡연 노출 등의 환경적 요인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치료
ADHD에는 약물치료가 효과적입니다. 80% 정도가 분명한 호전을 보이는데, 집중력, 기억력, 학습 능력과 수행 능력이 전반적으로 좋아지며 주의 산만함, 과잉 활동과 충동성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 외에도 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아이를 도와줄 수 있는 부모 교육, 아동의 충동성을 감소시키고 자기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 인지행동치료, 기초적인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학습치료, 놀이치료, 사회성 그룹치료 등 다양한 치료가 필요에 맞게 병행되는 것이 좋습니다.